경기도, 교량·대형건축물 등 위험시설 전수 민관합동점검 실시
경기도, 교량·대형건축물 등 위험시설 전수 민관합동점검 실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2.19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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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가안전대진단 맞아, 시설물 집중점검 나선다

한국건설신문 주선영 기자=경기도가 ‘2016 국가안전대진단’을 맞아 4월 30일까지 시설물, 건축물 등 7개 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사회 전 분야의 안전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도는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2만2천365명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등 10개 분야 42개 유형시설 4만8천879개소에 대해 민관합동 점검을 시행하고 4천900건을 조치(현장조치 3천63건 / 보수·보강 1천820건 / 정밀진단 17건)했었다.

도는 올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을 단장으로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해 도, 시.군 및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도민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7개 점검분야는 ▷상하수도, 하천, 댐, 교량 등 시설물 분야, ▷복합건축물, 공동주택, 판매시설, 전통시장, 의료시설 등 건축물 분야, ▷스키장, 유원시설, 여객선, 유도선, 대형광고물 등 공작물 및 운송수단 분야, ▷절토사지, 옹벽, 산사태 위험 및 급경사지 등 해빙기 점검시설, ▷고시원, 지하도상가, 중단된 공사장, 요양병원 등 사각지대 분야, ▷가스시설, 위험물제조소, 화약류저장소 등 위험물 유해화학물 분야, ▷전기시설, 대형공사장, 어린이 집단급식, 문화재시설 등 기타 분야다.

도는 점검결과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 자원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도민 참여형 안전진단으로 누구든지 ‘안전신문고’ 웹(www.safepeople.go.kr)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안전신고 또는 제안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도로 노면 파임, 안전휀스 파손, 불법 현수막, 옹벽 붕괴 위험 등 불안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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