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CBSI 전월비 13.2p 하락한 73.5
1월 CBSI 전월비 13.2p 하락한 73.5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02.01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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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하락, 14개월 내 최저 수준


- 주택경기 둔화, 중국발 경제위기, 계절적 요인 복합, 예년 대비 더 큰 하락폭
- 대형업체 : 전월비 7.7p 하락해 작년 11월과 동일한 92.3
- 중견업체 : 전월비 17.3p나 하락한 76.5, 12개월 내 최저치
- 중소업체 : 전월비 15.1p 하락한 47.9, 14개월 내 최저치
- 2월 전망치 : 1월 실적치 대비 5.7p 높은 79.2, 체감경기 부진 지속 전망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은 2015년 2월 1일 “2016년 1월 CBSI가 전월비 13.2p 하락한 73.5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통상 1월에는 공사 발주가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으로 CBSI가 전월비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감소폭이 더 컸다”면서 “최근 주택 공급과잉 우려, 금융정책 기조 변화, 시중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또한, 최근 중국발 대내외 경제위기 가능성이 증가된 것도 복합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모든 기업의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특히 중견 및 중소기업의 지수 하락이 매우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 대형업체 : 전월비 7.7p 하락해 작년 11월과 동일한 92.3
- 중견업체 : 전월비 17.3p나 하락한 76.5, 12개월 내 최저치
- 중소업체 : 전월비 15.1p 하락한 47.9, 14개월 내 최저치

한편, 2월 CBSI 전망치는 12월 실적치 대비 8.6p 낮은 78.1을 기록해 1월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망치가 기준선에 훨씬 못 미친 70선 후반에 불과해 건설기업들은 2월에도 여전히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2월까지는 공사물량이 많지 않아 CBSI 부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현재로서는 2월에도 특별히 건설경기를 개선할 요인이 예상되지 않아 CBSI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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