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COM-피닌파리나, 이스탄불 신공항 디자인 공모 당선
AECOM-피닌파리나, 이스탄불 신공항 디자인 공모 당선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1.0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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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A, 신공항의 항공교통관제탑 당선작 발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iGA가 실시한 이스탄불 신공항(Istanbul New Airport)의 항공교통관제탑 및 기술 빌딩에 대한 국제 디자인 공모에서 AECOM과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공동 작업한 혁신적 디자인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자하 하디드(Zaha Hadid), 푸크사스(Fuksas), 모쉐 사프디(Moshe Safdie), 그림쇼-노르딕(Grimshaw-Nordic), RMJM등 세계 각국의 유수 건축 설계 팀이 제안한 총 6개 디자인 중에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디자인은 ‘페라리’(Ferrari) 및 ‘알파 로메오’(Alfa Romeo) 등 자동차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피닌파리나와 AECOM의 첫 번 합작품이다. 건축 설계에 항공 및 자동차 부문 디자인의 특성을 접목시킨 점이 특이하다.

iGA의 유수프 악사이요글루 CEO는 “세계 최대 항공 운항 관련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스탄불 신공항의 항공교통관제탑은 연간 여행객 처리 역량에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이스탄불 신공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리며, “이스탄불의 독특한 유산의 감각을 살리면서 21세기형 공항에 이 접수됐지만 그 중 AECOM과 피닌파리나 팀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GA는 셍기즈(Cengiz), MAPA, 리막(Limak), 콜린(Kolin), 칼욘(Kalyon) 등 터키의 주요 5개 건설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GA는 이스탄불 신공항 건설의 설계, 구매, 시공(EPC) 및 운영권을 획득했으며, 올해 초 공항 에어사이드(airside, 출국 게이트의 안쪽)의 모든 시설을 AECOM이 디자인하도록 지정한 바 있다.

이스탄불 도심에서 유럽 쪽으로 35km떨어진 흑해 인근에 위치할 신공항의 1차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9천만 명의 여행객을 수용할 수 있다. 향후 6개의 활주로와 3개의 터미널 빌딩을 단계적으로 추가 건설할 계획으로,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최대 2억명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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