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사판식 피스톤 펌프’ 특허등록
세원셀론텍, ‘사판식 피스톤 펌프’ 특허등록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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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 역류 방지, 유막 두께 유지 등 독자기술 개발

한국건설신문 주선영 기자=세원셀론텍이 ‘사판식 피스톤 펌프’에 대한 국내 특허권을 확보했다.

‘사판식 피스톤 펌프’는 피스톤의 압유(압력을 가한 오일) 이동홀에 설치된 체크밸브(유체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밸브)를 통해 회전축의 방향 전환 및 변속에 의한 저속 회전 시에도 피스톤슈(마찰로 제동을 가하는 부품)와 경사판 사이의 유막(오일 막)을 이루는 압유의 역류를 방지하고, 유막의 두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세원셀론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피스톤슈와 경사판 사이의 마찰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내구성 및 신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특허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역경제권거점기관지원사업(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 국책과제(건설기계용 60kW~80kW급 서보모터 구동 가변 용량형 양방향 사판식 피스톤 펌프 개발)를 부경대학교, 울산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 수행하며 거둔 성과로, 양방향 펌프 및 대용량·고압 펌프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추진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세원셀론텍 한성민 부문장(MS본부 TECHNO CENTER)은 ‘사판식 피스톤 펌프’의 기술적 의의에 대해 “건설기계, 제철·제강, 자동차 등 속도 제어와 에너지 효율이 필요한 모든 산업플랜트 영역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원셀론텍의 미래전략사업인 ‘파워림’을 완성한 기반기술 중 하나로, 하이브리드 건설기계 시장 및 전기 건설기계 시장 개척을 위한 추진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용 유압기기의 국산화 개발을 선도하며 45년간 한국 유압기술의 명맥을 유지해온 세원셀론텍은 미래전략사업인 에너지세이빙 분야에서 전기와 유압기술을 결합한 EH 제품(고응답비례전자제어밸브, 컨터롤러 등)을 개발했다. 또 파워 로봇시스템인 ‘파워림’(Powerlimb: 초정밀 유압시스템의 패키징 기술과 고도의 IT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전기전자 유압 플랫폼(EHP))을 완성했다. 그리고 최근 EG와 산업플랜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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