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 포스코건설 ‘친환경 바닥마감재 기술’ 선보여
롯데건설 & 포스코건설 ‘친환경 바닥마감재 기술’ 선보여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5.11.04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신기술 인정 ‘해외기술 의존도 높은 바닥재의 대체기술’

 


냄새 나지 않고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재료

롯데건설이 친환경 바닥 마감재 기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최근 건설신기술 최종 인정 받았다.
이번에 인증 받은 신기술은 식품제조 및 가공업 시설물용 바닥 마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바닥 마감재 기술이다.
이 기술은 친환경성과 독창성, 진보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건설신기술 인정을 받았다. 그동안 해외에 의존해온 기술을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계룡건설, 트라이포드 등이 함께 공동연구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콘크리트 면에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액체형 바탕 처리재(HPP)와 월등한 내구성을 갖춘 마감재로 구성했다.
친환경재료를 사용하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포함하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아 녹색기술 인증뿐만 아니라 불에 타지 않는 등의 우수한 품질성능을 갖고 있다.
과거 바닥 마감재는 신나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거나 유해한 냄새가 발생했다.
특히, 식품조리 및 보관시설물 등은 사람의 먹거리와 관계되지만 친환경성과 우수한 품질의 기술을 개발하기가 어려워 해외제품에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기술 분야였다.
특히, 식품취급 및 식위생 재료의 보관시설은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의 높은 품질기준으로 기술개발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았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HACCP의 품질기준을 만족하고 해외기술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약 20% 절감할 수 있어 사용자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공동연구사인 포스코건설 R&D센터 담당자는 “이번 신기술은 친환경성과 품질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바닥마감재의 품질확보와 원가절감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 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서의 기술자립도를 확보한 것으로 향후 식품취급 시설물(공장) 뿐만 아니라 일반건축물의 바닥 마감재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이번 바닥마감재기술 이외에도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를 위해 품질향상 등 기술적 기대효과와 녹색 성장에 기여하는 친환경 건설신기술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