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내 집 마련’, 시리즈 아파트 노려라
‘성공적인 내 집 마련’, 시리즈 아파트 노려라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5.10.08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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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1월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 분양…1차 성공신화 이어간다


▶ 시리즈 아파트, 높은 시세 형성 ‘효과적’, 대단지 프리미엄에 관리비 절감효과까지
▶ 단일 브랜드 시리즈 아파트, 지역 내 랜드마크로 ‘우뚝’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황을 띄며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옥석 가리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적으로 꼽히는 ‘내 집 마련’ 키워드는 ‘시리즈 아파트’이다. 시리즈 아파트는 3000가구 이상 1, 2차 등 연달아 분양하는 아파트로, 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단지로 형성된 시리즈 아파트의 경우 자체 커뮤니티 시설이 훌륭하게 마련될 뿐만 아니라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이 같은 시리즈 아파트는 완공 후 매매가격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말이 부동산 업계의 중론이다.
또한 5000여 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높은 환금성과 가격 안정성까지 갖추고, 관리비 측면에서도 절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며 분양 시장의 훈풍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천안 두정동에는 대우건설 ‘두정푸르지오’ 2039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됐다. 이 단지의 경우 지난 2004년 4월 입주한 두정푸르지오5차는 전용면적 84㎡가 매매가가 2억3000만~2억5500만 원으로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경남아너스빌(2004년 6월 입주) 같은 면적 매매가인 2억2000만~2억4500만 원에 비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대단지 시리즈로 나타난 아파트는 그렇지 않은 아파트에 비해 주변에서 높은 시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GS건설의 김포한강센트럴자이에서도 ‘시리즈 아파트’의 인기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한강센트럴자이 1차(3481가구), 2차(598가구)로 총 4079가구 규모 단지로 형성된 이 단지의 2차 분양가는 약 3억4천만 원(전용 84㎡)대였다. 이후 대단지 브랜드 파워와 함께 시리즈 아파트의 장점까지 더해져 약 1천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인근에 위치한 A공인중개사에 따르면 “한강센트럴자이 2차 아파트는 약 3억5천만 원 후반대로 분양권이 거래된다”며 “1차, 2차로 이어지는 아파트의 경우 입주 시점에 인기가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지난 7월 GS건설 ‘자이 더 익스프레스’의 경우 평택 분양 시장의 붐을 일으키며 최고 성적으로 1차 분양을 마감했다. 동삭2지구 전체가 ‘자이’브랜드만으로 형성되는 등 미니신도시급 자이 타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성적이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전체 5705가구 중 1차분 1849가구에 이어 2차분 1459가구 분양을 오는 11월 실시한다.
 ‘교육특화단지’로 꾸며지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는 도로를 건너지 않고 초•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단지 내 상가에 국내 유명 브랜드 어학원 등이 입점하며 안전한 통학 요건을 충족해 학부모층 수요자들의 문의가 줄 이어지고 있다.
이어 경기도 시흥에서는 10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체 6700여 가구이다.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2695가구)는 작년 10월 분양해 올해 3월 전 가구 판매 완료한 1차(2701가구)보다 더 빨리 마감됐다.
이어 마지막 물량인 3차 1304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교육신도시인 시흥배곧신도시에서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에 위치한다. 3차에서는 1,2차보다 인근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교와 위치가 가장 가까워 교육특화단지로서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전용면적 80~114㎡로 구성된 힐스테이트백련산 4차를 분양중에 있다. 이미 분양을 완료한 1~3차 3221가구와 함께 이번 4차의 분양으로 총 4,184가구의 시리즈 아파트가 형성된다.
박상언 유엔알 대표는 “건설사 입장에서도 1차 성공 이후 소비자들의 2차 기대감에 부흥하게 위해 상품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며 “계약자 분석 등 다각적 상품 보완을 통해 새로 개발된 평면을 적용하는 등 수요자 입장에서는 더욱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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