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비·공사비 절감하는 ’보강토 옹벽 공법‘개발
작업비·공사비 절감하는 ’보강토 옹벽 공법‘개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9.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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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블록과 보강재 설치 동시에 할 수 있어”
국토부, ‘이달의 신기술’로 지정

▲ 공정의 중첩에 의한 연속 시공과정 및 다양한 규격의 전면블록 경관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전면 블록과 보강재를 연결 시공하는 보강토 옹벽 공법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75호)했다고 밝혔다.

제775호 신기술(T형 연결판으로 전면 블록과 보강재를 연결해 시공하는 보강토 옹벽 공법”)은 여러 층의 전면블록과 보강재 설치를 동시에 진행하는 공법으로 문희정, ㈜홍익기술단이 개발했다.

국내외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보강토 옹벽 공법은 옹벽을 한 층씩 쌓아 다짐을 한 후 보강재와 옹벽을 연결하고, 이를 한 층씩 반복 시공함으로 인해 공종의 수가 늘어나고 공사기간이 증가 하는 문제와 전면 블록의 균일화로 경관확보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옹벽을 여러 층을 쌓고 다짐하는 동안  보강재와 연결판을 체결해 전면 블록의 배면 홈에 T형 연결판을 끼워 넣어 시공함으로써, 보강재설치 공정과 전면블록 설치 공정을 동시에 진행해 연속 시공이 가능토록 했다.

전면블록, 보강재, 연결재의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연속시공으로 공사기간이 약 21% 단축되며 공사비도 약 10.2~35.4% 절감된다. 또 다양한 블록설치로 인해 경관을 향상시키고 있어 국내시장 확보 및 활용 전망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홍익기술단 관계자는 “기존기술은 전면블록과 보강재 설치 공정을 한 층씩 시공 연결해 반복적으로 해야 하나, 이 기술은 연속해 동시에 시공함으로써 작업시간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aia.re.kr) ‘지식-건설신기술현황-사이버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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