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아우”…도시 옆 ‘미니新도시’에서 살아볼까?
“형보다 아우”…도시 옆 ‘미니新도시’에서 살아볼까?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5.09.0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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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미니신도시’ 속 알짜단지 분양 잇따라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미니신도시’ 개발 바람을 타고 건설사들이 알짜 물량을 쏟아낸다. 특히, 대형사 주력 사업장은 물론 중견사의 대규모 물량도 대기 중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발면적 100만㎡안팎의 규모로 추진되는 주요 시가지 조성 사업으로는 ▷경기 용인 남사지구(70만3천904㎡, 7천400세대 규모) ▷경북 경주 현곡지구(35만㎡, 4천500세대 규모) ▷경북 경산 중산지구(80만4천800㎡, 7천세대 규모) ▷전북 나주 남평지구(31만3천㎡, 2천700세대 규모) 등으로 추산된다.
이들 지역은 주요 도심 인근의 나대지를 이용해 조성되는 개발면적 100만㎡ 안팎의 계획도시로 주거, 상업, 문화 등 자족기능이 가능한 미니신도시로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자체 및 민간사의 주도로 개발계획을 추진함으로써 주거 및 교통 인프라 형성이 빠르고, 지구내 계획된 아파트 물량만이 공급됨에 따라 ‘희소성’과 ‘투자가치’를 지닌다.

■자족기능 갖춘 미니 계획도시에 건설사 분양 잇따라

경북 경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면적 35만㎡, 약 4천500가구 규모의 계획도시인 ‘경주 현곡지구’에서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가 첫 번째 시범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경주 현곡지구 B2블록에서 ‘경주 현곡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964가구로 조성된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이 전체의 95%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인 나원역(2018년 예정)이 신설될 예정이며, 차량 10분거리 이내에 경주시청을 비롯해 홈플러스, 동국대경주병원, 경주고속터미널, 경주 역사 유적지구 등이 위치해 있어 경주 도심권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경기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면적 70만3천904㎡, 7천400가구 규모의 미니도시로 조성되는 ‘용인 남사지구’에서는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규모의 메머드급 단지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일대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전용면적 44~103㎡, 총 7천4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천8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차량으로 10분대에 동탄2신도시에 도달할 수 있어 동탄2신도시의 생활권역에 속하며, 지구내에는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ㆍ중ㆍ고교, 공원, 문화체육ㆍ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경산 중산지구에서 개발면적 약 80만4천800㎡, 7천여 세대 규모로 개발되는 ‘펜타힐즈’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1차(1천696가구)분양에 이어 2차물량을 내놓는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0월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에서 ‘경산 펜타힐즈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35층, 4개 동, 전용면적 77~108㎡, 총 791가구 규모의 중대형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구 수성구 황금동, 시지지구와 맞닿아 있어 이 지역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지구내 중산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나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면적 31만3천㎡, 총 2천70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나주 남평지구’에서는 중견사 대단지 물량이 공급된다.
양우건설은 나주시 남평 강변도시에서 ‘나주 양우내안애 리버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0~23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추후 분양 예정인 ‘리버시티 2차’ 900여 가구까지 포함하면 총면적 8만8천378㎡에 1천700가구가 넘는 남평 강변도시 내 최대 규모 단일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나주혁신도시나 광주 남구까지 모두 차로 10분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 822번 국도를 이용하면 시내외로의 진출이 용이하다.
이밖에 약 8천세대의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충남 ‘아산 테크노밸리’에서는 EG건설이 이달 ‘아산테크노밸리 5차 EG the 1(총1천3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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