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고분자 난연제 적용한 단열재 네오폴ⓡ
국내시장에 선보여
바스프, 고분자 난연제 적용한 단열재 네오폴ⓡ
국내시장에 선보여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5.09.0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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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PS 공급사 중 최초로 단열제품에 PolyFR 적용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는 자사의 대표적인 차세대 단열재인 네오폴ⓡ(Neoporⓡ)에 국내 EPS 공급사 중 최초로 고분자 난연제인 PolyFR(Polymeric Flame Retardant)를 적용해 생산한다고 밝혔다.
PolyFR은 기존 네오폴ⓡ 생산에 사용된 HBCD(HexaBromo CycloDodecane)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고 우수한 고분자 난연제이다.
조지오 그리닝(Giorgio Greening) 바스프 스티레닉 폼 글로벌 사업 부문장은 “바스프는 보다 환경 친화적인 단열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함으로써 건축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새로운 난연제인 PolyFR을 네오폴ⓡ에 적용하는 것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그리닝 부문장은 “이와 더불어, 바스프는 한국에서 네오폴ⓡ의 생산 능력을 2배로 증설했다”고 덧붙였다.
증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바스프는 국내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단열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HBCD와 PolyFR에 대한 배경 정보

HBCD는 유엔환경프로그램(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스톡홀름협약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로 지정됐다. 향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HBCD 및 HBCD가 함유된 제품의 제조, 사용 및 수입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바스프는 수년간의 집중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폴리스티렌계 단열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를 HBCD에서 새로운 고분자 난연제인 PolyFR로 체계적으로 대체시켜 왔으며, 2015년 1월부터는 유럽 내 모든 제품군에 성공적으로 PolyFR을 적용하게 됐다.
PolyFR은 그 구조로 인해 무독성이며, 생물학적으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아, HBCD에 비해 환경적으로 훨씬 우수한 물질이다.
또한, 바스프의 광범위한 테스트와 적용 사례를 통해 PolyFR이 건축자재에 요구되는 엄격한 화재 규격에 맞는 단열재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네오폴ⓡ(Neoporⓡ) 단열재 ‘특수한 흑연입자 함유’

회색의 플라스틱 입자 제품인 네오폴ⓡ은 기존의 단열제품인 스치로폴(Styroporⓡ)의 차세대 제품이다.
네오폴ⓡ은 특수한 흑연 입자를 함유해 거울처럼 복사열을 반사시켜 건물 내의 열 손실을 감소시켜 준다.
이 입자상 제품은 건물의 벽체, 지붕 및 바닥 단열용으로 단열 보드와 형물 성형제품으로 가공된다.
네오폴ⓡ 단열재는 패시브 하우스 건축에 필요한 기준을 만족시키며, 더운 지방에서도 거주용 건물에 대해 최소 30% 이상의 냉방 에너지를 절약시킨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basf.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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