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알고 싶다면 ‘시민조경아카데미’ 신청 하세요
정원 알고 싶다면 ‘시민조경아카데미’ 신청 하세요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9.0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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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식물 관리, 정원 문화 등 폭넓은 강의 준비”
▲ 2015년 제1차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

한국건설신문 주선영 기자 = 서울시는 조경·정원문화에 대한 시민의 인문학적 이해를 높이고 녹화의식 함양을 위해 ‘2015 제2차 시민조경아카데미’ 수강생을 9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식물·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네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이웃 주민에게 녹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조경리더 양성에 도움이 되는 녹색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은 2013년부터 시작해 올 상반기까지 총 5차례 운영하며 1천여명의 수강생, 78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학생·직장인·전업주부·어르신 등 20~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조경·정원에 관심 많은 전업주부와 실버세대의 참여가 활발하다.
시민조경아카데미 수강생은 교육 수강뿐만 아니라 공원과 가로수를 관리하는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서울시의 다양한 식재 행사와 주민이 참여하는 녹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동 하고 있다.
총 12회로 진행되는 시민조경아카데미는 9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진행된다. 조경학과 교수, 조경설계가, 조경시공인 및 문화 전문가 등 실력 있는 강사진의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강의주제는 알기 쉬운 식물 가꾸기, 우리 주변 꽃과 나무 이야기를 비롯해, 가드닝뿐만 아니라 정원문화와 역사, 조성왕릉과 전통 조경 등이며 일반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
특히 10월 달에는 강의실을 벗어나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서울정원박람회’ 현장을 견학해 보고 듣고 느끼는 생생한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강인원은 총 200명이며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지속적인 조경아카데미 운영이 조경과 정원, 공원을 시민에게 쉽게 알려 시민의 녹화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 속에서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 후 2단계라 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습을 수강하고, 이후 심화 과정인 시민정원사 교육·시민녹화 코디네이터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녹색 교육 인력 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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