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고가차도’ 개통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서대문고가차도’ 개통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9.04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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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통,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조성

 
‘지난 7월 10일부터 철거를 시작한 서대문고가차도가 개통 44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서울시는 서대문고가차도를 모두 철거하고 자동차 중심의 거리를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조성해 9월 5일 전면 개통했다.
서대문고가차도 철거는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여름방학과 휴가철 시작시기인 지난 7월 10일 차량을 통제하고 철거를 시작해 50여일 만인 8월 23일에 완료됐다.
철거작업은 주·야간으로 시행했으며 특히 상부구조물 철거로 차량통제가 필요한 작업은 교통량이 많지 않은 밤 10시 부터 새벽 4시까지 시행됐다. 고가도로 상부구조물을 감싸는 낙하물 방지시설을 설치해 철거공사 중에도 하부의 기존 도로 차량 통행을 왕복 6차로로 유지해 시민 편의를 도모했다.
근로자 및 신호수의 안전교육과 장비 시험 운전을 대형 구조물 인양 전에 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혹서기 공사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철거를 마무리했다.
서울시내 고가차도는 2002년 떡전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으로, 원남(2003), 청계(2003), 아현(2014), 약수(2014) 등 17개가 이미 철거됐으며 이번 서대문고가 철거로 총 18개가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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