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급물살, 96개 기관 도입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급물살, 96개 기관 도입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9.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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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LH, 도공, 한수원, 농어촌공사 등 완료
‘16년 신규 일자리 목표 대비 45% 수준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현황을 점검한 결과(8월말 기준), 총 96개 기관이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96개 기관은 임피제 절감 재원으로 ‘16년 총 1천817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 ‘16년 신규목표(4천명) 대비 45% 수준이다.
임금 조정기간은 평균 2.7년으로, 임금 지급률은 평균 1년차 79.6%, 2년차 73.2%, 3년차 68.5%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공기업 21개(70.0%), 준정부기관 40개(46.5%), 기타공공기관 35개(17.5%) 순이다.
노조는 상급단체 가입 53개, 상급단체 미가입 20개, 무노조 23개로 노조유무에 상관없이 적극 도입에 노력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한편 현재 2개 기관 노사협약 타결, 노사협의 중인 기관 55개, 도입안 확정기관 37개로 총 94개 기관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9월 중 50% 도입 목표, 올해 중 전 기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월 1~2회 관계부처 협의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또 ‘16년 임금인상률 차등방안, 임피제 지원금 지원방안 등을 조기 확정하고, 우수사례 등을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9월 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평가방안을 확정했다. 임금피크제 항목에 2점을 배정해 도입·정착 노력(1점)과 제도 적합성(1점)을 평가해, 제도 도입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2점 이외에 도입 시기별 가점을 차등(7월 1.0점, 8월 0.8점, 9월 0.6점, 10월 0.4점, 11월 이후 0점)해 조기도입과 사전 준비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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