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재건축 4개 단지 1만1400여 가구, 신도시 8개 단지 6768가구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여름 불볕 더위는 한걸음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창을 두드리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면서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가을 이사철 은 수도권 분양시장의 강호로 꼽히는 서울 강남 재건축과 신도시 분양 대전이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편의시설, 학교, 교통 등 이미 수준 높은 인프라로 대기 수요자가 많은 곳이다.
신도시는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앞으로 상업 및 교육시설뿐 아니라 도로, 지하철 등 교통망도 두루 갖춰져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9~10월 가을 이사철에 나오는 강남 재건축 물량은 총 4개 단지에서 1만1460가구(일반물량 2137가구)가 분양된다. 그리고 김포한강•동탄2• 파주 운정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는 총 8개 단지에서 6768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된다.
강남 재건축과 신도시는 각각의 장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비청약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내 집 마련 기준을 세워 청약에 임해야 한다.
▣강남 재건축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을 9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33㎡의 일반분양 203가구(전체 751가구)로 구성된다. 서원초등학교가 단지와 붙어있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반포고, 세화고, 세화여고 등 강남 8학군 명문학교가 위치하며 서울프랑스학교, 덜위치칼리지 서울반포외국인학교도 가깝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 1분 거리이며 경부고속도로 반포IC와 가깝다.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에서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53㎡ 606가구 중 15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으로 걸어서 5분 안에 갈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가까운 편이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 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3~지상35층 84개 동 규모다. 전용 39~130㎡ 총 9510가구 중 1635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이며, 단지 주변에 위치한 가락농수산물시장 현대화 사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수도권 신도시
롯데건설은 9월 경기 파주운정신도시 A27블록에서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를 공급한다. 지하2~지상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91㎡ 총 1169가구 규모다.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경의선 야당역이 단지 앞에 위치한다.
올 4월에 분양 성공한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1차와 함께 운정신도시 내에서 총 4개 단지 6300여 가구 규모의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한빛고등학교가 단지와 맞붙어 있고, 와석초와 한빛중학교도 가깝다. 호수공원 및 각종 공원도 인접해 있다.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P9) 증설 10조원 이상 투자 등 개발호재가 많다.
반도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Ac-0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지상30층 6개 동 전용 96~104㎡ 480가구 규모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과 M버스 복합환승센터가 도보권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남측으로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어 이마트, 병원, 상업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도 인접해 여가생활을 즐기기도 수월하다. 한가람초•중, 호수초, 양산고(예정)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동탄’을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0~135㎡ 1526가구로 구성된다. 10월에는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C-5, C-8블록에서 각각 710가구, 671가구를, 금강주택은 A46블록에서 1195가구를 분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