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사진사는 서울숲, 보라매공원, 시민의숲, 천호공원, 길동생태공원, 응봉공원에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공원의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으로 남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원사진사가 되면 월 1회 사진촬영기법을 교육받게 되며, 전문가와 함께 야외촬영 실습을 통해 공원에서 사진 잘 찍는 법을 배우게 된다. 공원사진사간의 자율적인 사진워크숍과 세미나 개최시엔 회의실을 제공받으며, 공원에서 개최되는 행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수시로 받아보게 된다.
공원사진사가 찍은 사진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등에 수시로 업데이트 돼 시민에게 공개된다. 꾸준히 활동하는 공원사진사는 내년 5월에 개최 예정인 보라매공원 개원 30주년 기념 사진전에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갖는다.
지금은 사진을 잘 못 찍더라도 사진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고 공원에서 지속적으로 촬영활동이 가능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접수마감일은 9월 7일이다. 공원사진사 지원자격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시민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common/data/news_info.jsp)를 살펴보거나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2181-1168)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이춘희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의 아름다운 모습과 사계절 변화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공원사진사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시민이 기록하고 기억하는 공원기록문화가 공원사진사의 활동 외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