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석유비축기지 도시관리계획 도계위 통과
마포석유비축기지 도시관리계획 도계위 통과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6.05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개최결과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마포석유비축기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공원,녹지) 변경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마포석유비축기지는 1973년 1차 석유파동 이후 정부에서 석유비축을 위해 1976~1978년 마포 매봉산 자락에 설치한 직경 약15~37m, 높이 약 13~15m의 원통형 비축탱크 총 5기로서, 2002년 월드컵경기 개최 계획에 따라 주변 환경정비차원에서 2000년 12월 경기도 용인으로 비축유 이송이 완료된 후 현재까지 방치돼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석유비축기지에 대해 주변 지형을 이용한 공연장, 전시장, 정보교류센터, 카페테리아 등으로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2014년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해 당선작(땅으로부터 읽어낸 시간, RoA건축사 사무소)을 선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도시계획시설(공원,녹지) 변경결정(안)은 당초 완충녹지로 지정돼 건축물 설치가 어려웠던 석유비축기지와 그 주변지역에 대해 일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해 문화 및 휴게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시설(공원,녹지) 변경결정을 통해 석유비축기지가 그간 시민들이 도시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친환경 복합 문화공간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