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진화 어디까지? 복합주거단지로 변신 후 인기 높아져
주상복합 진화 어디까지? 복합주거단지로 변신 후 인기 높아져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5.05.07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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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보다 주거생활 편리+쾌적한 복합주거타운


- 주상복합아파트 상가∙주거 분리형으로 진화
- 상가 특화시키고, 주거 전용률 높이자 인기 높아져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대표적인 세계 주거 복합단지로 꼽히는 일본의 롯폰기힐스는 2003년 개장 이후 하루 내왕객수가 약 10만 명에 이르는 새로운 도시로 탄생했다.
일본의 유명한 기업을 비롯해 각종 브랜드숍이 입점해 있으며 호텔, 미술관, 영화관, 모리정원 등이 들어서 세계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롯폰기힐스 주변은 땅값도 매우 비싸 고급 주택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중 최고급 맨션인 ‘롯폰기힐스레지던스’는 사생활보호가 철저해 연예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집으로 꼽히고 있다. “

하늘 높이 솟은 주상복합아파트. 기존의 아파트와는 또 다른 개념의 주거 수단으로서 한때,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고급 주택형태의 대명사였다. 등장한 지 10여 년 만에 찾는 사람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높은 인기는 이제 옛말이 됐다.
하지만 최근 주상복합이 주거복합단지나 계획복합도시 등과 같이 주거와 상업은 물론 업무, 문화, 교육 등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상호보완이 가능하도록 연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상가와 주거공간을 분리해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상가 특화를 통해 지역 명물로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주거단지도 생겨났다.
 실제 결과도 좋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은 계약 4일만에 완판했고, 함께 분양한 단지 내 상가 ‘카림애비뉴동탄’은 계약한지 보름만에 100% 완판됐을 정도다.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은 주거와 상가가 분리된 형태로, 상가를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라시드에게 맡겨 디자인을 특화시켰다.
일반 주거복합단지의 인기도 높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2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기흥’ 1순위 청약접수 결과 893가구(특별공급 83가구 제외) 모집에 3503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3.92대 1, 최고 13.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3차’도 평균 4.15대 1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Cc-01BL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전용 78~87㎡ 461가구 규모다. ‘카림 애비뉴 김포’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주거와 상가가 분리된 복합주거단지로 입주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이밖에 일반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건너에 조성되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단지 바로 앞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과 M버스 시작점인 복합환승센터가 있어 교통환경도 매우 편리하다. 양산고(예정)와 호수초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가까이 있어 산책 등 여가생활에 이용이 편리하고, 환경도 쾌적하다.

동탄2신도시 C-12BL에서는 우미건설이 879가구(오피스텔 포함)의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44층 전용 75~92㎡ 아파트 617가구, 오피스텔 262실로 구성된다.
단지를 둘러싼 스토리텔링형 테마 상업시설인 '앨리스 빌'이 조성돼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 주거공간을 제공하면서도 아파트와 상업시설과의 분리 배치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한화건설은 5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용지 C2블록 '킨텍스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킨텍스개발지구에는 아직 추가 주택공급 계획이 없어 킨텍스 개발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아파트다. 아파트 전용 84~150㎡ 1100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780실로 구성된다.
지구 내 현대백화점 KINTEX점 및 레키인스몰(홈플러스, 메가박스) 등이 들어서 있고, 일산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킨텍스 몰, 원마운트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등 풍부한 쇼핑, 문화시설을 같은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에서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49층 아파트 6개동 1316가구, 오피스텔 1개동 182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오피스텔은 59~84㎡다. 단지가 위치한 기흥역세권은 용인도시공사가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대 24만7765㎡ 규모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5,1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와 대중교통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교통시설 연계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미니신도시급 복합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소형화된 복합단지도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동 1362번지에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를 5월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15층, 전용면적 31~74㎡, 5개동 총 550가구로 구성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약 100만㎡ 부지에 조성되는 수원 최초 민간주도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수원1~4차 6108가구, 금번 5차와 단독주택까지 7000가구 가까운 대규모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내 공원 및 상업시설, 학교시설 등이 조성됨에 따라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단지 1~2층 근린생활시설과 인근 이마트,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풍부하게 갖춰져 있으며 경수대로, 덕영대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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