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몰리는 곳에 돈맥 흐른다”…
“사람 몰리는 곳에 돈맥 흐른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5.05.07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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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권, 신도시 수익형 부동산 인기 도심권 오피스텔, 상가 등 외국인 수요 풍부


사상 첫 1%대 초저금리와 신도시 특수로 택지지구 상가, 오피스텔 인기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내는 수익형으로 투자유목민 몰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사람이 몰리는 곳에 돈이 몰린다”라는 말이 있듯, 부동산 투자도 돈을 벌기 위해서는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가야 한다.
특히 임대수익을 노리는 수익형 부동산은 수요가 풍부할수록 투자가치가 높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임대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무지구와 대형상권이 집중된 지역들은 상주인력과 유입인구 등이 풍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표적으로 충무로, 명동, 광화문 등 서울 도심권과 동탄1, 김포한강 등 2기 신도시들을 꼽을 수 있다.
도심권 지역은 국내 대표적인 업무지구로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대형상권을 갖추고 있어 유입인구도 꾸준하다.
최근에는 한류의 인기로 중국인을 비롯한 일본인, 미국인 등 외국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숙박업소, 상가, 오피스 등 관련 업종들까지 호황을 보이고 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400만 명 중 1,000만 명 이상이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성 초기 신도시들은 상가나 오피스텔 등의 비중이 낮아 희소성이 높은데 반해 유입인구는 꾸준히 늘면서 임대수익 및 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사상 첫 1%대 저금리 기조와 2%대 낮은 예금금리로 갈 길을 잃은 투자유목민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4월 24일 기준) 기준금리는 연 1.75%로 초저금리 상태로 유지하고 있는데다 ‘2월 예금은행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도 2.04%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수도권 내 수익형 부동산들의 공급이 많아진 점도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들로 투자자들을 몰리게 하는 이유다.

<도심권>
동대문, 광화문, 명동 등 도심권 임대시장은 강남권, 여의도권 등을 비롯해 서울의 3대 임대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올해 도심권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초대형 주상복합단지인 황학동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인 '베네치아메가몰'이 있다.
이 상가는 연면적 13만여㎡에 지하2층, 지상 2층 규모에 약 715개의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네치아 메가몰에는 이마트, 사우나, 피트니스, 스크린골프장, 롯데시네마,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대형 점포와 은행들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지하철 2호선 신당역, 1호선 동묘앞역, 1호선 신설동역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기존에 입주한 황학동 롯데캐슬 1870여 가구, 지난해 입주한 왕십리뉴타운 2구역 1140여 가구와 이달 말 입주하는 1구역 1700여 가구 등 총 5000여 가구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췄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5가 36-2번지 일원에서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를 분양 중이다. 도심권에는 소형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신규 공급할 수 있는 토지가 부족해 희소성도 높다는 평이다.
지하5~지상 20층 1개 동 오피스텔 209실(전용 23~41㎡)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전용 22~35㎡) 등 총 380실 규모로 이뤄진다. 지하철 3∙4호선(충무로역), 지하철2∙5호선(을지로3∙4가역/동대문역사공원역) 등 4개 노선의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일부 세대를 제외하면 남산 조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단지와 마주해 있는 세운재정비촉지구 6-3-1구역 개발도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시>
오는 5월 초에는 세종과 동탄2신도시 성공에 힘입어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분양하는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김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 Cc-01BL에 들어설 ‘카림애비뉴 김포’는 연면적 2만 4,298㎡ 규모에 지하1층, 지상2층 약 200여실의 상가로 구성됐다.
‘카림에비뉴 김포’에도 세종시, 동탄2와 동일하게 회색과 분홍색이 한데로 모아지는 사선 패턴의 바닥으로 꾸며지게 된다. 일부 상가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했고, 외관도 이국적인 디자인을 통해 뉴욕 스트리트몰과 같이 꾸며진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과 다양한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상가와 맞붙어 있다.
또 김포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구래동 중심상업지구, 호수공원, 가마지천 등이 마주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카림애비뉴 김포’가 들어서는 구래지구와 인근 양곡지구에는 3만 2,400여 세대가 배후수요로 들어서게 된다.
동탄1기 신도시에서 마지막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나와 주목을 끈다.
힘찬건설은 동탄1신도시 능동 1065-1번지에서 ‘동탄 헤리움’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956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20㎡ 488실 △21㎡ 378실 △25㎡ 90실로 이뤄졌다.
삼성반도체 입구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간고속도로가 만나는 기흥TG가 인근에 있어 편리하다. 여기에 올해 개통되는 KTX 동탄역과 인덕원~동탄선도 계획 중에 있어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KCC건설은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일반상업1-1-2블록에서 오피스텔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의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상가는 지상 1~4층 전용면적 23~119㎡ 75개 점포로 구성됐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예정)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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