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유엔사 부지 ‘일반상업지’로 개발
용산공원 유엔사 부지 ‘일반상업지’로 개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4.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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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녹지 면적, 부지의 11.8% 불과

한국건설신문 주선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용산공원 복합시설조성지구 중 가장 먼저 개발될 유엔사 부지의 조성계획을 최근 승인·고시했다.
부지는 이태원동 22-34 일원(면적 5만1천753㎡)으로,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다.
이번 유엔사 부지 조성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및 용산공원조성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고시됐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따라 유엔사 부지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됐다.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유엔사 부지 전체 면적의 14%가 공원(7.4%), 녹지(4.4%), 도로(1.8%) 등 공공시설용지로 사용되게 된다.
특히 제7차 투자활성화대책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3D 경관 시뮬레이션을 통해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개발 최고높이(70m)를 결정해,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는 개발이 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성계획을 시작으로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중 유엔사 부지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며 “단계적으로 캠프킴, 수송부 부지도 개발하게 됨에 따라 ’20년까지 총 5조원의 민간투자가 예상되며, 유엔사 부지의 경우, 약 1.5조원의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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