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 포럼 개막 ‘물 산업 발전 이어간다’
세계 물 포럼 개막 ‘물 산업 발전 이어간다’
  • 박상익 기자
  • 승인 2015.04.13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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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대구 경주에서 분과별 진행

 
한국건설신문 박상익 기자 =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5 세계 물 포럼이 4월 12일에서 17일까지 대구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다.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은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가 전 세계의 물 문제 해결과 공동대응을 위해 199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물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로 3년마다 개최된다.

세계 물 포럼은 물 관련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제시된 방안의 실현을 위한 정치적 선언을 도출하고, 물 산업 발전을 위한 물 EXPO 등도 함께 열린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함께 세계물포럼 공동주최기관으로 제7차 세계물포럼의 한국 유치활동에서부터 포럼의 콘텐츠 구성과 행사운영까지 지원하고 있다.

K-water는 2015 세계물포럼의 4대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지역별과정(Regional Process)의 운영전담기관이다.

지역별 과정…전 세계 7개 지역 구분해 물 문제 논의

지역별과정은 전 세계를 7개 지역(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지중해, 아랍 그리고 경제적 물 부족 지역)으로 구분해 각 지역별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물 문제를 찾아 이해당사자간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역별과정 운영전담기관인 K-water는 포럼 진행기간 동안 7개 지역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예산의 집행과 정산, 보고서를 비롯한 문서의 생산과 관리까지 전담한다.

K-water는 이와 같은 세계 물 포럼 기여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션(Session) 수를 타 지역 보다 늘려, 국내 물 관련 민‧관 기관, 학계, NGO 등의 연구관련 사업 및 프로젝트 등 활동성과 발표 기회를 확대했다.

과학기술과정…물 관리 기술력 홍보

또한, 2015 세계물포럼에 신설된 과학기술과정(Science & Technology Process)의 대표 성과물인 백서(White Paper) 발간을 전담한다.

현재와 미래의 전 세계 물 관련 기술을 총 망라하는 과학기술과정 백서는 세계물포럼 참여자와 주요 물 관련 기관에 배포됨으로 수록된 내용은 공신력을 확보하고, 전 세계로 홍보된다.

본 백서에 한국의 물 관련 기술의 강점과 특성이 포함됨으로써 전 세계에 우리의 물 관리 기술력이 널리 홍보되는데 기여한다.

특히, K-water는 이번 세계물포럼에서 물 순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수자원관리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미래 물 관리 기술 SWMI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

K-water는 첨단 물 관리 기술을 세계물포럼 아젠다로 세계에 전파하여, 한국의 물 관리 기술이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함으로써, 향후 한국의 물 관리 기술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K-water는 이번 세계물포럼의 정규 세션과 특별세션, 자체 행사 등 30여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세계물포럼 액스포 행사장에 300㎡ 규모의 대형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세계물포럼에 폭넓게 참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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