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계 노후 생산설비 현대화, 60억 원 지원
목재산업계 노후 생산설비 현대화, 60억 원 지원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2.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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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체계 구축 토대 마련

한국건설신문 주선영 기자=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올해 총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목재산업계의 노후화된 생산설비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국산재 가공산업을 하는 산촌지역의 제재소 등의 경쟁력이 강화되면 생산량 증가, 노동력 절감, 부산물 활용 등 20% 이상 생산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산재 가공산업은 치산 녹화된 숲에서 생장되는 나무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목재생산비용이 절감되고, 산업적으로 활용도가 다양한 중경재(중간지름 원목, 20cm이상~40cm미만)가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산림은 대부분 소경재(작은지름 원목, 20cm미만)가 생산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에는 경쟁력이 부족해 규모가 작은 산촌지역의 제재소 등은 점진적으로 쇠퇴해 명맥만 유지해 왔다.


산림청 남송희 목재산업과장은 "이번 생산설비 현대화사업은 목재생산, 가공과 이용, 목재산업의 수익을 지역의 산림관리에 재투자하는 자급형 산림관리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산촌지역 목재산업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의 목재를 소비함으로써 후방산업인 벌채,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관리에 연계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12일 충북 청주에서 전국 시·군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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