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내수 및 수출 호조세 지속
건설기계 내수 및 수출 호조세 지속
  • 승인 2003.08.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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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8천여대, 수출 1만2천여대
굴삭기의 내수·수출 호조에 힙입어 건설기계 판매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가 발표한 ‘건설기계 수급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의 건설기계 총 생산은 2만1천349대로 전년대비 10.7% 증가, 판매는 2만1천438대로 전년대비 13.8% 증가했다.

상반기 내수 판매로는 모두 8천713대로 전년대비 7.4% 증가, 수출은 1만2천725대로 18.8%증가했다.

이와 관련 건설기계공업협회는 건설기계의 대중국 수출이 사스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미국과 일본의 점진적인 경기 회복 등으로 수출부진요인을 극복했기 때문에 수출이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굴삭기의 경우 내수·수출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였고 지게차 판매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대우중공업도 굴삭기의 상승세와 함께 로더부문에서 미국 존 디어사 및 테렉스사와 잇따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6톤미만 미니 굴삭기의 생산과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종별로는 굴삭기의 경우 상반기 중으로 모두 8천906대가 생산돼 8천969대가 팔렸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24.8%, 25.8%씩 증가한 것이다.

굴삭기의 내수 판매는 3천542대, 수출은 5천427대였으며 크롤라식이 지난해보다 32.3% 늘어난 7천129대, 휠식이 5.8% 증가한 1천840대가 팔렸다.

로더 생산은 지난해보다 1% 줄어든 1천58대였지만 판매는 7.4% 늘어난 1천91대, 지게차는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1만694대가 생산됐지만 판매는 0.3% 늘어난 1만687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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