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일 앞둔 세계 물 포럼 준비 완료
80여일 앞둔 세계 물 포럼 준비 완료
  • 박상익 기자
  • 승인 2015.01.20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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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합동보도서 통해 세부 주제 확정 총체 점검

 
한국건설신문 박상익 기자 = 제7차 세계 물 포럼이 80여일 앞두고 21일 경주시청에서 합동보고회를 개최한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정무, 이하 조직위원회)는 주요 프로그램의 참여기관과 세부 주제를 확정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면서 합동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보고회는 프로그램, 행사운영, 교통·숙박·관광 등 전 분야의 준비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합동보고회는 샌드아트 이벤트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홍보영상 상영, 보고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인 샌드아트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로고와 슬로건(Water for Our Future), 낙동강 등 세계물포럼 성공개최에 대한 염원을 담은 다양한 이미지로 행사의 시작을 장식한다.

개회식은 이정무 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순탁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회(ISC) 공동위원장의 인사말로 진행이 된다.

이어지는 보고 및 종합토론은 조직위원회의 세계물포럼 주요 프로그램 준비현황 및 향후계획 발표와 함께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중점 준비 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조직위는 현재는 참가자 입·출국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에 대한 부분과 안전대책, 투어 프로그램 사전 점검, 자원봉사자 선발 등 행사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아울러 주한공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마지막까지 참가 독려와 홍보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이번 회의의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세계물포럼이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 7차 세계 물포럼 어떻게 진행되나

주제별 과정을 비롯해 주제별 과정, 정치적 과정, 과학기술 과정 등 4개 과정과 시민포럼 약 300여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주제별 과정=주요 주제별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논의로 거버넌스, 물과 식량, 재정, 물과 생태계 등 현재 16개 대주제 확정되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물 관련 우수 실행사례를 발굴하는 워터쇼케이스로 운영된다.

◇주제별 과정=접경지역의 물 관리 등 대륙별․국가별로 당면한 물 문제에 대한 정보교류와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아태,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랍, 지중해, EWI(경제적 물안보지역) 등 7개 지역구분과 40~50여개의 소주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정치적 과정=국가정상, 국회의원, 장관, 지자체장 등이 모여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치적 행동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장관급 과정(8개 주제 및 주제국 확정), 국회의원 과정, 지방정부 과정 등 3개 파트로 구성된다.

 ◇과학기술 과정=새로 신설된 과정으로, 물 문제 해결을 기술․기업 베이스에서 논의하고 상호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5개 메인포커스 아래 25개 서브포커스 확정해 White Paper Series, CEO Innovation Panel, World Water Challenge 등 3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외에 시민포럼과 전시회, 영화제・음악제 등 약 200여회의 문화 행사도 대구 경주에 동시 진행된다.

한편 제 7차 세계물포럼은 지구촌 최대 물 관련 행사로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 까지 대구와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에는 170여개국 약 3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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