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국조경학회 김성균 회장
<신년사> 한국조경학회 김성균 회장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1.02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조경계 해외진출 추진, 원년으로 삼겠다”

 
존경하는 조경인 여러분!

2015년 을미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고, 기대와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조경계에는 조경진흥법, 조경의 날, 조경헌장 제정 등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올해에는 이들의 정신을 잇고 더욱 발전시켜 미래 조경계 발전의 발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신년을 맞이하는 조경인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국내 건설경기위축의 여파로 조경업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 직면하여 조경분야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조경인 여러분들 스스로가 변화하고 혁신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하여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추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에서 만들어 주는 일감에만 의존하지 말고 고령화와 다양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새로운 일감 창출에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침체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로 진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한국조경학회에서는 조경계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초적 기반을 닦고자 합니다. 2015년을 조경계의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지난 연말 제정된 조경진흥법의 신속한 후속조치와 더불어 조경관련 법규의 정비를 추진하고, 조경영역에 대한 인접 분야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조경학회 내에 조경정책‧제도 평가팀을 구성해 조경 관련 이슈가 제기될 때 마다 언론에 보도 자료를 배포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정책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조경계의 사회적 발언권과 영향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경분야의 결집을 위해 그동안 흩어진 조경분야를 하나로 모으는 ‘통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조경분야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또한 조경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실무와 학교교육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직무능력별 교과과정’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조경학과 ‘표준 교과과정’을 마련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조경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오기를 우리 모두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 우리 조경계가 크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모든 조경인이 이러한 마음으로 하나가 된다면 2015년은 새로운 발전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조경인 여러분,
한국조경학회장으로서 포부는 크게, 사고는 깊게, 대화는 넓게, 추진은 힘차게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2015년 새해에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배려하고 대화하고 화합하면서, 함께 손잡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조경인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