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대한전문건설협회 표재석 회장
<신년사> 대한전문건설협회 표재석 회장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1.0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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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담보할 신성장동력 발굴에 모든 역량 결집할 것”

전문건설인 여러분! 2015년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청양의 온화한 기운을 받아 우리 전문건설업계가 어깨 펴고 일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고, 회사의 일익 번창과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그야말로 숨 가쁘게 지나간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건설산업의 위기와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앞에서도 미래를 향한 전문건설업계의 도전은 계속됐으며, 도약과 전진의 열망은 그 어느 해 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그 결과 주계약자 공동도급 적용대상 확대, 소규모복합공사 적용범위 확대, 실적공사비 제도 개선 및 분리발주 법제화가 추진되는 등 법과 제도개선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전문건설인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전문건설인 여러분!

새해에는 각종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호전되고 있고 위기 속에서 차분히 내실을 다져온 우리 전문건설업계도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어 경영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우리업계의 생존권을 확보하고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대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120년전 조선은 변화의 물결에 뒤쳐지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해 국모인 명성황후가 암살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를 교훈삼아 우리 전문건설업계도 변화와 개혁을 통해 다시 한 번 건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전문건설업계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고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갚진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은 건설경제 위기와 한파를 이겨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이기도 하지만 장차 협회 및 회원사의 앞날과 번영의 기틀을 다져 나갈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전문건설인 여러분!

끊임없는 거친 파도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도전은 전문건설업체의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앞선 자를 뒤따르던 쉬운 길을 과감히 버리고 선택과 집중, 변화를 뛰어넘는 혁신으로 험난한 여정 속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만 우리 전문건설업계가 다시 한 번 건설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중앙회는 올 한 해를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전문건설업계의 백년대계를 준비한다는 각오로 해외건설시장 개척 등 미래를 담보할 신성장동력 발굴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며, 협회 창립 30주년 행사를 통해 우리업계의 단결된 힘과 목소리를 정부 및 관계요로에 전달하는 등 더 큰 성공의 기회를 모색할 것입니다.

사람이 합심하면 날카로운 쇠를 끊을 수 있다는 ‘일심일덕(一心一德)’이라는 말처럼 전문건설인 여러분도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밝은 내일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을미년 새해에 회원사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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