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괴산 등 5개소 생태관광지역 지정
안산, 괴산 등 5개소 생태관광지역 지정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4.12.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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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태관광 발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터”
▲ 환경부 최근 2014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 한 ‘안산-안산 대부도·대송습지’. 이곳에서는 대송습지 철새탐조, 갯벌체험, 대부해솔길 7개코스 트레킹(74km), 해양생태마을 투어, 누에섬 기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주선영 기자= 환경부가 최근 ‘2014년 생태관광인의 날’을 맞아, 안산, 괴산 등 5개소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생태관광지역은 지자체에서 신청한 총 17개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안산 대부도·대송습지, 괴산 산막이옛길·괴산호, 강릉 가시연습지·경포호, 서귀포 효돈천·하례리마을,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등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안산-안산 대부도·대송습지’는 연장 100km에 이르는 해안선과 갯벌을 가진 대부도, 수도권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대송습지)다.
‘괴산-산막이옛길과 괴산호’는 산막이마을로 이어지는 옛길을 복원한 산막이옛길(2개코스,7.3km)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괴산호가 있다. ‘강릉-가시연습지·경포호’는 천연기념물이 다수 서식하는 경포호(석호), 가시연습지 등 생태자원과 오죽헌 역사문화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도시 속 생태관광지다.
‘서귀포-효돈천과 하례리 마을’의 경우 한라산에서 발원해 서귀포 바다로 유입되는 효돈천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이다. ‘고창-고인돌·운곡습지’는 총 549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우수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창 고인돌 유적과 연계해 생태와 역사문화를 한 번에 탐방할 수 있다.
남광희 환경부 자연보전국 국장은 “국민들의 관심과 법·제도적 뒷받침으로 생태관광이 주요 환경정책으로 발전해 올해 처음으로 ‘생태관광인의 날’ 행사를 갖게 됐으며, 앞으로 우리나라 생태관광의 발전을 위해 관계기관, 지역주민, 관련단체 등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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