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이 BB+에서 BBB-로 상향하고, 기업어음에 대한 신용등급은 A3-로 신규 평가된다.
지난 30일 한국기업평가(주)는금년 2월6일 현대건설 신용등급의 긍정적 검토 감시대상 편입이래 계속 주시한 결과 약 6개월만에 현대건설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이같은 등급상향의 원인에 대해 한기평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지원결의에 의거 2001년 6월말 차입금 규모를 2조2천618억원으로 축소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적 기반을 마련한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자전환 및 CB발행에 의한 유동성 재원을 확보, 채권금융기관의 만기연장 합의 등 미래 유동성에 대한 위험을 경감시켰다고 한기평은 평가했다.
이와 함께 경영 및 회계적 투명성 확보, 수익성 및 현금 창출력 개선 예상 등이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을 상향하는 데 많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연 기자 cat@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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