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9.1 대책 이후 전국 부동산가격 강세 전망
LH, 9.1 대책 이후 전국 부동산가격 강세 전망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4.10.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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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격 2015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회복세 전망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이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9.1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가격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4년 하반기 전국 부동산가격은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약간 상승’ 과 ‘상승’ 응답 비율이 높아지면서 상승 전망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9.1부동산대책 이후 ‘약간 상승’ 응답비율(65.8%)과 ‘상승’ 응답비율(9.4%)이 증가하고 ‘전체 하락’(하락 +약간 하락) 응답비율(0.9%)이 낮아져 낙관적 전망이 우세하였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체 상승’(약간 상승+상승) 응답비율은 85.2%로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9.1부동산대책 이후 ‘전체 상승’(약간 상승+상승) 응답비율이 66.6%로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의 경우 ‘전체 상승’ 응답비율이 73.8%로 전국평균보다 높아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전국 토지가격도 ‘전체 상승’ 응답비율이 62.3%로 상승이 예상되며, 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 감소 우려와 신규 분양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전체 상승’ 응답비율이 65.5%로 전국평균보다 높아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기별로 보면 부동산가격의 상승세는 금년 하반기보다 정책효과가 가시화되는 2015년 상반기에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의 ‘전체 상승’ 응답비율이 금년 하반기 75.2%, 2015년 상반기 79.4%, 하반기 67.5%로 2015년 상반기에 가장 높았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체 상승’ 응답 비율이 금년 하반기 85.2%, 내년 상반기 88.5%로 수도권 부동산의 강세가 예상된다.

반면 토지가격은 ‘전체 상승’ 응답비율이 금년 하반기 62.3%에서 2015년 상반기 65.8%, 하반기 67.6%로 2015년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9.1 부동산대책’의 영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영향이 다소 있음’ 응답비율이 높았지만, 수도권에서는 ‘영향 많음’ 응답비율이 과반수를 넘어서 수도권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9.1 부동산대책’이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분야에 대해서는 재정비규제 합리화(77.0%), 국민 및 기업부담 완화(69.6%), 청약제도 개편(68.9%), 서민 구입자금 마련 부담완화(66.1%) 순으로 응답하였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재정비규제 합리화(80.5%)와 청약제도 개편(74.7%)에 대한 응답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재건축시장과 신규분양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토지주택연구원의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와 판매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작년 하반기 이후 시작된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9.1 부동산 대책 이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9.1 대책으로 희소해진 수도권 공공택지와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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