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25.7평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가입자수가 크게 줄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청약통장 총 가입좌수는 349만3천975좌로 전월에 비해 0.6%가 줄었으며, 가입금액도 전달보다 1.2% 감소한 13조2천881만9천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77만7천734좌에 10조8천868억3천700만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0.2%와 0.9%가 감소했으며, 그외 지역은 71만6천241좌에 2조4천13억5천600만원으로 각각 1.7%와 2.4%가 줄었다.
통장별로는 청약예금의 경우 전월보다 1.6% 줄어든 136만8천80좌로 금액도 3.2%가 감소한 8조6천650만9천100만원이며, 특히 1.0%가 감소에 그친 수도권(118만2천774좌)에 비해 지방은 무려 5.5%가 준 18만5천306좌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청약부금도 7월 현재 176만7천336좌로 전월보다 0.3% 줄었으나, 금액에서는 오히려 3.3%가 늘어난 3조7천521억4천6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청약저축의 경우 전달에 비해 2.7%가 증가한 35만8천559좌로, 최근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문성일 기자 simoon@conslove.co.kr
저작권자 © 한국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