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 재난대책 시급하다
학교시설 재난대책 시급하다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4.05.22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노근 의원, 전국 초중고 104곳 안전진단 D/E 등급 판정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전국 초중고 학교시설 중 104곳이 재난위험시설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위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서울 노원갑)의원은 22일 전국 초중고 학교시설 104곳이 안전진단 D와 E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 26곳, 서울 25곳, 경북 15곳, 부산 14곳, 경남 5곳, 경기 4곳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 41곳, 중등 22곳, 고등 35곳, 기타 6곳으로 초등학교가 가장 많았으며, 공립이 77곳으로 사립 27곳에 비해 노후도가 월등히 높았다.

이노근 의원에 따르면 “대부분 D등급(102곳)을 받았으나 전남신안 흑산초등학교(1984년 준공)와 전남영암 낭주중학교(1976년 준공) 등 2곳은 E등급을 받아 현재 사용중지 상태이고, 경남진주 구 배영초등학교(1938년) 및 서울 풍문여고(1940년)와 같이 일제시대 건물도 있으며, 최근에 준공된 건물이라도 전남해남 현산초등학교(2000년 준공)와 우수영중학교(2001년 준공)는 부실시공 논란이 있어 교육시설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그러나 교육당국은 이 중 8곳만 향후 철거 계획을 가지고 있을 뿐 나머지 96개 위험 판정시설에 대해서는 보강이나 개축 등의 땜질식 대책만 반복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노후학교시설에 대한 예산확보와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yoje@conslov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