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천연잔디 시장 키운다
경기도 천연잔디 시장 키운다
  • 박상익 기자
  • 승인 2014.05.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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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잔디협회 협약식 체결

한국건설신문 박상익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잔디관련 학계 및 산업체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확대보급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5일 농기원 상황실에서 한국잔디협회(회장 이성호), 한국잔디학회(회장 김기선)와 협약을 맺고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조성 관련 연구개발과 보급을 통한 잔디산업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원은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잔디조성을 위한 품종선발과 저비용, 저관리형 운동장 조성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시설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잔디학회는 국내・외 연구정보 및 기술을 제공하고▷천연잔디 운동장 활성화 방안 ▷실용화, 개발기술의 산업화 ▷관련업체와 연계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전체 초·중·고등학교 2천232개교 가운데 42개교(1.9%)만이 천연 잔디 운동장을 갖추고 있으며,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잔디운동장을 기피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고 회복력이 좋으며 보식 등 유지관리가 저렴한 잔디 품종을 개발하고 학교운동장에 식재해 학생과 지역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자 잔디 연구를 시작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잔디 전문 기관간의 협약식을 통해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조성 기술이 조기에 개발되어 도내 잔디운동장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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