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빗물 재이용 ‘현장 주치의’ 활동
서울시, 빗물 재이용 ‘현장 주치의’ 활동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4.05.12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설신문 주선영 기자= 빗물을 자원으로 재이용하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시민들에게 빗물이용시설을 홍보·안내하는 역할을 할 ‘빗물이용주치의 현장조사원’ 9명이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아울러 서울시내 빗물이용시설(총 582개소)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이용되지 않고 방치된 경우엔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일반 주택에 설치된 소형 빗물이용시설의 경미한 고장이나 파손은 즉시 정비해주는 역할도 한다.
‘빗물이용시설’은 서울시가 2007년부터 0.2〜2톤 이내 소형 빗물이용시설을 만들 경우 기준공사비(124~217만원)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시는 지난해 7월 서울대학교 한무영 교수(빗물학회 회장)를 총괄 주치의로 하는 ‘빗물이용주치의’ 제도를 처음으로 마련, 빗물관련 전문가 23명이 ‘자문단’으로 활동 중에 있다.
배광환 서울시 물관리정책과장은 “작년부터 활동 중인 빗물주치의가 전문적인 자문 주치의라면 현장조사원들은 시민 생활현장을 파고들어 실질적인 빗물이용시설 이용률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현장 주치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