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감독자 이력관리로 전문성 강화
공사감독자 이력관리로 전문성 강화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14.04.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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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5개 분야 150여명 체계적 관리

서울시설공단의 5개 분야 총 150여명의 공사감독자에 대한 이력관리가 보다 철저해지고 체계화된다.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공사감독자의 전문적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책임감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지난 2000년부터 서울시가 발주하는 200억 미만 공사 중 시가 위탁한 공사에 대한 감독을 수행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총 560건의 공사를 위탁 감독했다.
공사감독자는 공사 품질 및 시공사의 공사 진행 전반을 관리·감독하고 공사 중 변경사항을 검토하는 등 총괄적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설공단에는 현재 ▷토목 ▷조경 ▷전기 ▷기계 ▷건축 등 5개 분야 총 150여 명의 공사감독자가 있다.
앞으로는 시에서 상수도 공사를 발주하면 공단에서 이력관리 시스템에서 검색, 과거에 관련 공사를 감독한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우선적으로 지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설공단은 2009년부터 5년간의 공사감독 자료를 분석하고 전산화해서 공사감독 직원별로 ▷공사종류 ▷시공사 ▷현장대리인 ▷공사 관련 특허 및 신공법 등을 망라해 시스템에 반영했다.
시스템이 가동되면 공사감독 직원은 자신의 전문 분야를 특화시켜 업무역량을 극대화하고 공사 중 돌발 상황이나 시민 민원이 발생했을 때도 더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공사현장을 보다 조직적·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3년간 시 발주공사 중 9천852건(6조5천458억 원)의 위탁감독을 수행해 총 93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업무개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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