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늬, 나무에 가장 많이 담겨 있어”
“삶의 무늬, 나무에 가장 많이 담겨 있어”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14.04.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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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우리나라의 특별한 나무이야기’ 강연
 

삼성에버랜드에서는 지난 24일 삼성본관 6층 인벤터라운지에서 제13회 렉쳐시리즈를 진행했다.
이번 렉쳐시리즈는 나무 칼럼니스트 고규홍 교수<사진>가 ‘우리나라의 특별한 나무이야기’란 주제로 오래된 큰 나무와 우리 민족의 문화와 관계 등 나무에 대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풀어냈다. 고규홍 교수는 “최근 인문학이 열풍을 불고 있는데, 인문학은 삶의 무늬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본다”라며 “삶의 무늬가 가장 많이 담겨있는 건 바로 ‘나무’다”라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천리포 수목원에서의 생활을 얘기하면서, 특별한 나무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이곳은 인공적으로 조성한 숲인데도 뒷동산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이는 설립자인 고 민병갈 원장의 원칙 덕분이라며, 그 원칙은 ‘첫째 화학 농약을 쓰지 않는다, 둘째 화학 비료를 쓰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가지치기를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에버랜드가 ‘Design with Plants-조경식재의 새로운 담론’이라는 주제로 2014년 총 4회에 걸쳐 렉쳐시리즈로 진행하는 것으로, 그 첫 번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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