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설공단, 소음줄인 ‘보도블록 절단기’ 개발
서울시시설공단, 소음줄인 ‘보도블록 절단기’ 개발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14.04.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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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진 통해 먼지 완전히 제거, 소음은 15.2% 감소
 

보도 공사시 발생하던 소음과 먼지로 인해 시민들이 겪은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설공단이 ‘친환경 보도블록 절단 보조장치’를 개발해 보도 공사 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공단은 보도 내 원형 블록을 정밀 시공할 수 있는 ‘곡선형 보도블록 절단기’도 개발했다.
‘친환경 보도블록 절단 보조장치’는 현재 보도 공사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절단기에 부착 사용하는 장비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집진을 통해 먼지는 거의 완전히 제거되고 절단시 발생하는 소음은 약 15.2%(98.1dB→83.2dB) 감소시킨다.
‘곡선형 보도블록 절단기’는 보도공사구간의 맨홀 등 원형지장물에 대한 정밀시공을 가능하게 한다. 작업효율을 높여줘 공사기간도 단축하게 됐다. 기존 직선형 절단 장비로는 정밀한 보도블록 시공에 어려움이 있어 원형지장물의 경우 보도면 대비 돌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공단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곡선형 보도블록 절단기 개발에 착수해 올 3월 제작을 완료했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보도블록 공사시 먼지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는다”며 “이번 장비 개발로 먼지 및 소음 등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다 도보시 불편함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보도 공사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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