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학회 제 22대 회장에 서울대 김성균 교수 당선
조경학회 제 22대 회장에 서울대 김성균 교수 당선
  • 박상익 기자
  • 승인 2014.04.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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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조경계 인맥 네트워크 통해 장기비전 제시
4월 24일 국회서 조경진흥법 제정 세미나 개최
▲ 한국조경학회는 가천대에서 ‘2014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가졌다.

한국조경학회 차기 회장으로 서울대 김성균 교수가 당선돼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한국조경학회를 이끈다.
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한배)는 지난 3월 29일 ‘2014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갖고 제 22대 회장단으로 회장 서울대 김성균 교수를 비롯해 수석부회장에 단국대 김남춘 교수, 감사에 전북대 김창환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김성균 차기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범 조경계 인맥 네트 워크를 통해 조경계의 장기 비전과 방향을 제시 하고 ‘통일 조경준비위원회’구성을 통해 장단기적으로 통일정책에도 조경계의 의견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약으로 제시했던 ▷해외진출과 통일 대비 ▷조경관련 법규 정비 등 그동안 추진사업계승 및 인접 분야 상생발전 모색 ▷조경계 위상 향상 및 영역 확대▷고령화 사회 기반 마련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회 임원선거의 정상화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한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계속되는 건설업계 전반의 경기불황은 물론 산림청을 위시한 관련분야의 제도적 영역침탈 및 잠식시도들은 점점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며 “학회와 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는 관련 법제정보의 상시 감지시스템을 구축하고 국토부와 공조해 국회를 통해 조경계의 입장을 피력하는 등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경계의 숙원인 조경진흥법 제정은 이제 본 궤도에 올라 국토부에서는 4월 국회에 중점법안으로 처리할 것을 요구해 놓고 있는 만큼 진흥법 제정을 위한 세미나도 4월 24일에 개최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 201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정원학연구센터 및 조경정책 연구센터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인준했으며 올 10월에 있을 추계 학술대회는 대구대에서 개최키로 했다.
한편, 조경학회 상임이사이자 수원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원시를 환경수도로 만들어가고 있는 이재준 교수의 ‘새로운 도시 정책의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정기총회 후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제 1분과 계획·경관, 제 2분과 설계·역사·이론, 제 3분과 환경· 녹지, 제 4분과 식물·생태·복원에 대해 각각 논술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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