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
‘환경'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
  • 승인 2003.05.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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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친환경성 제품생산 시급 지적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친환경성 제품생산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각 국의 규제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무역장벽이 점차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진기업은 자사 제품의 환경측면 강화를 차별화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고, 친환경성을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업의 자의적인 환경성 주장으로 객관적인 사실여부가 입증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는 ‘환경 라벨 및 환경선언'에 관한 ISO 14020 시리즈(자기선언 환경성 주장)를 제정, 국제적 조화를 도모하고 있다.
ISO 14000시리즈는 제품설계-생산-최종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환경활동 수행에 관한 국제표준으로서 크게 제품에 대한 환경규격과 조직에 대한 규격으로 나누어진다.
제품에 대한 규격으로는 환경선언(ISO 14021), 전과정평가(ISO 14040), 친환경설계(ISO/TR 14062)등이 있으며 조직에 대한 규격으로는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환경감사(ISO 14010) 등이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규격의 적용은 강제는 아니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사실상 무역장벽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친환경적인 제품생산에 많은 연구,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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