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Smart Way를 향한 Solution Provider’
‘Global Smart Way를 향한 Solution Provider’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3.07.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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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도로교통전문 종합연구기관으로서 고속도로의 품질향상과 도로 기술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지난 40여년 간 축적된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기술개발,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기술 창출, 고객중심의 기술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걸어온 길과 VISION
도로교통연구원(이하 도교원)은 1969년 한국도로공사 창립 시 ‘기술부 시험과’로 출발해 1997년부터 『도로연구소』란 명칭으로 도로종합연구기관의 틀을 확립했고 2002년 『도로교통기술원』, 이후 2008년에 『도로교통연구원』의 명칭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도교원은 한국도로공사 VISION 2020 ‘Global Smart Way’의 핵심두뇌(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Solution Provider for Global Smart Way’라는 연구원 VISION을 바탕으로 ‘도로 및 교통분야 연구 수행’, ‘정책개발 및 경영지원’, ‘국제공인시험기관 운영 및 국내외 기술교류’등 장차 도공 성장을 견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도로교통 공간 창조자로서의 위상 확립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인프라
도교원은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더 나아가 미래 도로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증, 지원부문 총 3개 부문(4실, 3팀, 2인증, 2T/F팀)의 조직구성으로 전체 161명(박사 68명, 석사급 15명, 인증부문 36명, 지원부문 24명)이 도로교통 기술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경기도 동탄면 인근에 대지면적 6만평, 건물 연면적 6천평 규모로 연구원 본관, 실물차량 충돌시험장, 포장 가속시험동, 시험동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각종 포장 설계법 개발 및 신재료·신공법 개발에 활용하고 더 나아가 스마트하이웨이 체험도로를 통한 미래 도로기술을 시범구현하기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총 7.7km 연장의 실물도로 시험시설과 무인 교량점검 로봇 차량, 이동식 아스팔트 분석시험 차량 등 총 298종의 특수장비 등의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양한 연구과제를 기획(고속도로 유지관리비 절감 기술, 신재생 에너지 활용 기술, 졸음운전 방지 등)해 연평균 약 백여 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수준의 도로전문기술과 시험능력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정받아 품질검사전문기관으로 지정(1987년)됐다.
공기업 중 최초로 국제 공인시험기관(KOLAS) 자격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획득(1995년)함에 따라 건설재료 시험업무 수행에 있어 국내·외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2011년에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의거 ‘통행료 자동지불시스템 단말기 인증기관’, ‘ITS 성능평가전담기관’, ‘ITS 품질인증기관’ 등 3개 분야의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품질검사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아 국가 교통체계의 효율화 및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간의 성과와 주요 연구실적
도교원은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 제공을 위해 기술적 현안 해결을 위한 해법 제공, 한국 고속도로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신기술·신공법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로써 지난 10년간 교통, 구조, 재료환경, 지반, 포장 분야 등에서 약 7천7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대표 연구성과로는 지난 2012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능형 교량 진단 시스템’(교량에 대해 인력에 의한 육안점검이 아닌 무인로봇을 활용한 디지털영상점검 장비), 세계최초로 개발해 도교원의 기술력을 널리 알린 ‘교량 스마트 내하력 평가기술’(교량의 내구성을 평가하기 위해 교통차단 후 하중을 재하하는 기존의 방법을 대체해 센서 설치 만으로 평가 가능한 기법), 고강도 콘크리트(60Mpa)와 슬림한 단면으로 경간장을 최대 60m까지 시공 가능토록 한 ‘최적 PSC-I 거더교(ex-거더교)’ 등이 있다.

■연구성과 확산을 통한 대내·외 기술나눔 활성화
도교원은 고속도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내 도로교통 기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스마트 도로교통 공간 창조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12년부터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대내·외 기술나눔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 온 국토교통부, 지자체(광역시, 道)와의 기술나눔 활성화 노력은 2013년 들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현재까지 7개 기관과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향후 교류기관간에 우수 성과공유를 위한 기술교류회를 정례화(1회/연)하고, 도로·교통분야에서 발생될 수 있는 현안해결을 위해 기술자문,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신 정부의 5대 국정목표 및 29대 국정과제 중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과제와도 부합하는 것으로써, 지난 40여년간 연구해 온 우수 연구성과 확산을 통한 도로·교통분야 공공적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교통연구원 이철우(李哲雨) 원장은 “길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삶의 통로로서 지식과 길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로교통연구원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척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고객 중심의 고속도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도로, 교통기술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21세기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
이와 같은 도교원의 야심찬 행보는 일방향(1.0), 양방향(2.0)을 넘어선 이른바 융합(3.0)의 시대에 발맞추어 국내 도로·교통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국제적인 도로교통기술의 지능화, 과학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21세기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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