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 재무구조 개선작업 박차
동부제강 재무구조 개선작업 박차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3.04.26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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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매출액 4천267억원, 영업이익 401억원
동부제강이 최근 영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였다
동부제강은 지난 3월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천560억 이상, 영업이익 160억원 이상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월의 매출실적 호조에 힘입어 1/4분기 실적도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기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4천267억원, 영업이익은 401억으로 집계 됐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904억, 181억 이상이 개선된 것으로 동부제강이 아산만공장 건설이후에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호조에 힘입어 동부제강의 이자보상배율은 지난 1월 1.52, 2월 1.76, 3월 2.39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작년 3월 실적이 0.77 인 점을 감안할 경우 무려 200% 이상 개선된 것이다
동부제강의 한 관계자는 “올해 차입금규모를 1천억원 이상 감소시킬 계획을 갖고 있어 재무구조는 더욱더 건전해 질 것"이라며 “이런 성과가 가시화되면 아산만공장 건설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차입금과다에 대한 불안감은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사상최대 호조에는 공장의 최고 조업지표 달성을 기반으로 한 최대생산 신기록 달성뿐만 아니라 회사의 적극적인 판매정책에 의한 매출 증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강은 올해 수출비중을 전년실적보다 낮은 36%로 잡았으나, 환율상승등 외부 시황에 적극대응하여 지난 3월 전체 매출비중에서 오히려 4% 이상 증가한 40%수준을 달성하는 등 발빠른 시장대응도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김덕수 기자 kds@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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