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신임 회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신임 회장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3.04.22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7만 건설기술인 구심체로 신뢰받는 협회”
 

-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제11대 회장 취임 소감.
우리 협회는 건설기술인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권익옹호, 더 나아가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동안 건설기술인의 경력관리, 교육훈련,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 등을 통해 건설기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건설기술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협회의 역할에 대해 격려와 질책의 목소리가 많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이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정책의 주요 과정을 회원들과 충분히 교감하지 못한 결과로 판단된다.
앞으로 우리 협회는 주요 결정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해 회원과 교감하겠다. 그 내용이 회원들에게 전파돼 신뢰 받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치밀하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운영하도록 하겠다.

-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한 건설기술인의 역할에 대해.
최근 건설분야의 최대 고민거리는 인력은 넘치지만 필요한 분야의 쓸 만한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 5년여간 해외 건설공사는 주로 기계, 화학, 전기 등 플랜트 공사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관련 인력의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인력수급은 저조한 상황이다.
정부차원에서 건설기술인의 인력수급 예측시스템과 분야별 기술자 간 호환을 촉진할 인센티브 정책 등으로 우수한 젊은이들이 건설분야에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협회에서도 건설기술인의 소프트 파워와 글로벌경쟁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꼼꼼히 실천해 나갈 것이다.
그동안 건설기술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하던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과 함께 해외실무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더욱 심화 확대함으로서 국제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도록 하겠다.

- 제13회 건설기술인의 날을 맞아 건설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협회에서는 건설기술인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권익옹호를 목적으로 시작된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통해 정부 포상을 더욱 확대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건설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함은 물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 건설기술의 우수성과 250만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산업의 이미지 변화를 위해 각종 매스컴 및 교육기관 방문 교육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홍보하겠다.

- 앞으로 협회 운영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해나갈 업무는.
협회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건설기술자 경력관리 업무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및 명실상부한 건설기술인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각종 제도적 장치 마련 및 건의를 통해 정확한 수요 예측에 의한 인력양성 방안 마련과 해외건설 인력 및 특수기술인 양성에도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젊고 패기 있는 회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건설분야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활성화해 역동적인 협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건설기술인의 취업 및 재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고용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아울러, 협회의 고유 업무인 건설기술자 경력관리와 민원인의 회원서비스 강화는 물론, 회원들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필요한 것을 세심히 검토해 반영하고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협회 발전을 위해 말씀.
이제 협회의 역할은 설립목적에 맞도록 분명한 길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협회의 주요 결정사항을 결정할 때 그 내용들을 회원들이 알 수 있도록 하고 규정 및 정관 등을 제대로 정립하며, 여러 가지 관리사항에 대해서도 공평하게 만들어 누가 봐도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
67만 건설기술인의 구심체로서 건설기술인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서 대변하는 협회, 임직원 간의 소통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협회, 진정으로 회원을 위하고 회원과 함께 하는 협회가 되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으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