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임성리간 철도 턴키공사 수주전 치열
보성~임성리간 철도 턴키공사 수주전 치열
  • 승인 2003.04.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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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구, SK건설 & 코오롱건설 각축
7공구, LG건설 & 대림산업 경합

턴키로 발주된 보성~임성리간 철도건설공사 2개공구의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제2공구의 경우 SK건설과 코오롱건설이 지난해 말 고창~장성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대안입찰에 이어 다시 맞붙었으며 제7공구는 LG건설과 대림산업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이들 2개 공구에 대한 입찰신청을 받은 결과 제2공구에는 SK건설이 대우건설·보성건설·동광건설과, 코오롱건설이 지역소재 업체인 남흥건설을 각각 파트너로 참여시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제7공구에는 대림산업·쌍용건설·남양건설 컨소시엄과 LG건설·현대건설·남영건설·제이에이건설컨소시엄이 한바탕 혈전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그동안 철도건설에 있어 전통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대표사가 아닌 일반 구성원의 자격으로 참여했다는 점이 특이사항중에 하나이다.
컨소시엄별 지분율은 제2공구의 경우 SK건설팀은 대표사인 자사가 45%, 대우건설이 35%, 보성과 동광이 각각 10%씩이며 코오롱건설은 남흥건설에 17%를 주고 잔여지분을 모두 자사가 가졌다.
또 목포측 종점구간으로 제7공구의 경우 대림산업팀은 대표사가 50%를 갖고 쌍용건설과 남양건설이 각각 35%와 15%를, LG건설팀은 자사가 55%를 유지하면서 현대건설에 30%, 남영건설에 9%, 제이에이건설에 6%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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