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형공사 3.9조원 입찰 ‘러쉬’
4월 대형공사 3.9조원 입찰 ‘러쉬’
  • 홍제진 기자
  • 승인 2003.04.0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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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공사 9건 포함 총 34건 집행
신고리·신월성 입찰결과 최대 관심

오는 10일 신고리·신월성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 재입찰을 비롯해 이달중 무려 3조9천억원 규모의 공사입찰이 실시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의 수주전이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실시될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입찰은 모두 34건으로 금액으로도 3조9천억원대 이르는 올 최대 규모의 입찰잔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0일 입찰집행되는 신고리·신월성 원전건설공사 입찰은 단일공사로는 최대규모로 지난 2월 유찰로 인해 재입찰이 실시되는 것으로 최대 관심대상 공사.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 3개 컨소시엄이 다시 한번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어 어떤 낙찰가로 결실을 맺을 지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또한 턴키방식으로 집행되는 건설공사도 총 9건에 5천여억원 규모에 달하며 입찰결과에 건설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중 실시될 턴키입찰 공사는 1천333억원 규모의 서울중앙우체국 청사신축공사를 비롯해 보성~임성리간 철도건설공사 7공구(1천322억원), 보성~임성리 철도건설공사 2공구(1천269억원), 광양항 중마 일반부두 축조공사(880억원) 등이다.
또 대규모 아파트건설 공사도 이달중 집행될 예정으로 주택건설업체들간의 수주 경쟁도 볼만하다.
주택공사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이달중에 인천논현(2)와 상암3공구 등 각각 6건에 1천571억원와 2건 1천328억원 규모의 아파트건설공사 입찰을 실시한다.

홍제진 기자 hjj231@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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