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연장공사 2개공구 턴키 발주
지하철 3호선 연장공사 2개공구 턴키 발주
  • 승인 2003.04.07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까지 4500억원 투입 총연장 3km 건설
서울 지하철 3호선을 5, 8호선과 연결하는 3호선 연장공사가 2개 공구로 나뉘어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내달 중 발주된다.
또 지하철 7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을 잇는 7호선 연장공사도 기본계획 및 설계가 착수되는 등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서울시는 송파·강동지역과 서부지역 및 부천 중동 등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지하철 3호선 연장공사와 7호선 연장공사의 추진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3호선 연장공사는 수서역~가락시장역(8호선 환승)~경찰병원역~오금역(5호선 환승)간 총 연장 3㎞ 구간(본선 2.4㎞ 정거장 3개소 0.6㎞)으로 오는 2009년까지 4천5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율적 공사관리를 위해 2개(301·302공구) 구간으로 분할해 토목, 건축, 정거장전기, 기계설비분야는 턴키방식으로 이달 말께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하기로 했다.
공구별로는 수서역~경찰병원 사거리간 301공구의 경우 본선 1.1㎞ 등 연장 1.3㎞와 가락시장역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1천60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돼 있다.
경찰병원사거리~오금역간 302공구는 본선 1.3㎞ 등 1.7㎞와 경찰병원역, 오금역 등 2개 역사신축 공사가 포함돼 있으며 1천8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공구를 분할해 공사를 추진하기 곤란한 신호·통신, 전기(전차선, 송변전), 역무자동화(AFC), 궤도분야 등은 차후 설계를 시행한 후 별도 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하철 7호선 연장공사는 내년 말 착공한다는 방침 아래 이달중 기본 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인천시, 부천시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건설방법 및 운영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연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8월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인천·부천지역 출퇴근 교통난을 덜기 위해 추진되는 이 공사는 서울 온수역(서울 지하철 7호선)~부천시 상동~부평구청역(인천 지하철1호선)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 9천922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0년 완공예정인 이 공사는 서울시 구간 0.5㎞ 부천시 구간 6.8㎞ 인천시 구간 2.5㎞ 등 총 연장 9.8㎞와 정거장 9개소를 신설하게 된다.
사업은 서울시가 시행하되 사업비는 전체의 50%인 4천961억원을 국가가 분담하고 나머지 50%는 연장에 따라 서울시 253억원(2.5%) 인천시 1천266억원(12.8%) 부천시 3천442억원(43.7%)을 각각 부담토록 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