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4분기 시설공사 31건 발주
한전, 2/4분기 시설공사 31건 발주
  • 승인 2003.03.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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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건 등 1천174억원 규모
한국전력은 전력공급의 신뢰도를 높이고 수용가에 전력을 안정되게 공급하기 위해 2/4분기 중 모두 31건의 토건 및 전기공사를 발주키로 했다.
한전에 따르면 건설공사 성수기인 2/4분기 동안 154㎸ 삼각지S/S 토건공사 등 토건 및 전기 등 31건 1천174억원 규모의 전기시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들 공사가 예정대로 발주될 경우 한전은 1·4분기에 발주됐거나 발주될 예정인 172건을 포함, 상반기안에 올해 시행할 공사의 88%인 203건을 발주하게 된다.
공종별로는 전기공사 27건, 토건공사 4건으로 각각 분석되고 있는데 사업비 규모별로는 500억원 이상 1건,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6건,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8건, 나머지는 10억원 이하의 소규모 공사 16건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2·4분기 중 발주될 공사 가운데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공사는 철탑 128기를 세우고 선로 66.34㎞를 가설하는 765㎸ 신안성 T/L공사(제2구간)로 521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돼 있다.
특히 765㎸ 신안성T/L 건설공사는 한전이 올해 발주할 공사 가운데 사업비 규모가 가장 큰 데다 관련업계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낙찰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시공업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공사로는 철탑 50기와 선로 16.7㎞를 가설하는 154㎸ 화천HP∼화천T/L 건설공사(추정가격 80억원), 사업비 65억5천만원이 계상된 154㎸ 신진천∼성거T/L 건설공사(철탑 52기, 선로 16㎞), 154㎸ 대구∼봉덕T/L 건설공사 (56억9천만원), 154㎸ 신진천∼동천안T/L 건설공사(55억2천만원), 154㎸ 팔봉∼북전주T/L 건설공사(54억원) 등이 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한전의 건설공사 조기발주 방침에 따라 1·4분기 중 올해 시행할 공사의 절반 이상이 발주됨에 따라 2·4분기에는 시공업체들의 수주전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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