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모로우’ 같은 현실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영화 ‘투모로우’ 같은 현실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2.12.05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으로 CO2를 비롯한 지구온실가스 감축과 자원확보 그리고 환경보전의 문제는 우리에게 많은 문제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만끽할 틈도 없이 어느새 기습적인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온난화 영향으로 올 겨울 무척이나 매서울 것이라는 관망이 우세적이다.
흔히 일반적으로 ‘온난화’의 영향을 생각하면 겨울이 포근하고 따스한 날씨를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렇지가 않단다.
수년전에 상영됐던 ‘투모로우’가 떠올랐다. 당시에 이 영화를 봤을 때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온난화 영향으로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지구 북반부의 날씨가 급작스럽게 급강하면서 순식간에 전세계를 빙하기로 몰아넣는다.
지구 북반부는 빙하기에 접어들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부강국들은 난민신세로 전락하고 도시들은 이미 기능을 상실해버린다.
영화라지만 현실성이 매우 높고 꽤 설득력이 있다.
최근 탄소저감형 건설재료 기술개발 연구단이 ‘탄소저감형 건설재료 기술개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는데 문득 이 영화가 떠올랐던 것이다.
지구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절약 및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매우 절실하다는 것이 세미나의 주요 목적이며 핵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를 설정하고 건설산업에서도 동일한 목표달성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하며 건설재료 분야도 실질적인 성과획득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건설재료는 건설산업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술분야로서 대량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철강, 시멘트, 발전산업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으며 건축물의 냉난방 에너지절감 및 건설재료 제조산업을 포함해 국가적 비중과 역할이 막대하다.
탄소저감형 건설재료 기술개발연구단은 ‘건설재료 자재산업의 CO2 저감 기술혁신’이라는 목표와 CO2 배출저감, 환경부하저감형 건축재료, 건설재료의 CO2 통합관리의 3개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부터 5년동안 실시되는 연구과제가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건설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학계를 비롯해 연구기관, 건설 및 건자재 업계 등 총 42개 기관(180여명)이 참여하는데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이를 통하여 지구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으면 한다.


한국건설신문 취재부 = 김덕수 선임기자 ks@conslov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