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건축의 요람 국내 최초 ‘건축센터’ 준공
대한민국 미래건축의 요람 국내 최초 ‘건축센터’ 준공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2.09.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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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단계부터 에너지절약 건축물로 기획
 
▲ 전면 아트리움 부분 커튼월(위), 1층 근생시설 내부전경(아래).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는 학회 사무공간과 더불어 집회 및 전시, 교육 및 연구, 세미나 등 다양한 시설이 수용되는 공간 환경을 마련해 건축 관련 학문의 메카로서 위상을 갖추고 있다. 미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적 교류를 수용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시설로 배려됐기 때문이다.
건축센터는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2천545.37㎡(769.97평) 규모로 철근콘크리트조에 THK 티타늄 아연판 복합판넬로 마감됐다.
건축센터는 특히 친환경녹색건축을 실현함으로써 새로운 미래건축의 모범이 되도록 설계됐다.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모든 부하저감 및 자연에너지활용 요소기술을 최대한 유기적으로 통합시키는 에너지절약 건축물로서 설계단계부터 기획돼,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 그린 1등급(2011.6)과 건축물에너지효율 예비인증 1등급(2011.6), 건축물에너지효율 인증 1등급(한국건설기술연구원, 2012.7) 등을 획득했으며, 현재 친환경건축물 인증(LH)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건축학회 신사옥 준공식 31일 개최

“사당동 시대 마감하고 방배동 시대 막 열어”

대한건축학회(회장 서치호)는 지난 31일 오후 2시 국내 최초의 건축센터이자 학회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건축계 원로를 비롯해 학계 및 업계 주요인사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우 건축센터건립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상정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강성익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이광만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오동희(간삼건축 사장), 이명식(동국대 교수), 여명석(서울대 교수) 이상 건축센터건립추진특별위원회와 이현수 전 총무담당부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상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건축센터가 학회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을 충실하게 지원하고 더 나아가 여러분들의 연구가 건축의 학문적 진보뿐 아니라 국가정책으로도 이어져서 실제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축센터 건립사업은 1996년 매입한 부지에 대해 2010년 6월 건축센터건립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건립사업을 착수해 같은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계획안을 선정했다.
2011년 5월 20일 착공식을 가지고 1년 3개월만에 완공됐으며, 설계는 이래건축(이민호), 시공은 태영건설(김외곤)이, 감리는 간삼건축(이광만)이 담당했다.
서치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의 재정자립을 위한 기반구축의 목적뿐만 아니라, 학회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고 사회 네트워크에 대한 구체적인 행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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