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반분양 물량 늘어난다
세종시 일반분양 물량 늘어난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2.08.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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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특별공급비율 70% → 50~60%로 축소

8월부터 세종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공무원 특별공급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일반 청약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민간건설사 분양에서 공무원 특별공급비율은 70%로 다자녀 등 특별공급 15%를 합치면 일반청약물량은 15%에 그친다. 때문에 공무원이나 세종시 원주민을 제외하면 당첨 가능성이 크게 떨어져 청약자들 불만이 높았다.
또 최근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특별공급 청약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일반 수요자들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분양 물량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하반기부터 민간건설사가 세종시에 공급하는 아파트의 공무원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을 50~6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세종시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는데 일반 청약자들이 분양받을 수 있는 물량은 한정적이다 보니 불만이 제기 됐던게 사실”이라며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나게 됨에 따라 청약자들도 인기 단지 내 로얄동, 로얄층 당첨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의 첫 시행 단지는 8월 모아주택산업이 1-4생활권 M1블록과 L4블록에 공급하는 ‘세종시 모아엘가’다.
충남 세종시 1-4생활권 2개 블록에서 593가구를 분양하는 모아주택산업은 이달 1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M1블록은 최고 29층 5개동 전용면적 59㎡ 403가구로 이루어지며, L4블록은 최고 18층 4개동 전용면적 84㎡와 98㎡ 190가구로 구성된다.
M1블록은 주변 지역에 단독주택 부지가 많은 데다 방죽천이 가까워 조망권이 뛰어나다. 세종시에 하나밖에 없는 대형 종합병원 부지도 바로 인접해 있다. 또 세종시 중심을 관통하는 대중교통중심도로(BRT) 이용이 쉽고, 1-4생활권의 상업시설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L4블록은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유치원에서부터 초, 중, 고교가 있는 게 장점으로 2013년 3월 방축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와 바로 26만9천235㎡규모의 근린공원과 6천509㎡규모의 체육공원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뒤쪽으로는 1-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주민센터, 경찰지구 등 다양한 복지·문화시설들로 꾸며진다.
같은 달 중흥건설은 1-3생활권 L1블록에서 ‘세종시 중흥 S-클래스에듀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8㎡ 599가구로 구성됐다. 제천천이 인근에 위치하며 초, 중, 고교가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지난 3월 인근 M3블록에 분양한 ‘센텀파크 1차’와 M4블록 ‘센텀파크 2차’와 함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또 1-2생활권 L4블록에서도 ‘중흥 S-클래스 에코타운’ 452가구를 공급한다. 8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와 96㎡로 구성된다. 원수산 근린공원 자락 옆에 붙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3차 분양분을 포함하면 ‘중흥 S-클래스’는 단일브랜드로는 세종시 최대 규모인 4천200가구에 달한다.
제일건설은 세종시 1-3생활권 L4블록에 ‘세종시 제일풍경채’를 8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구성은 최고 15층 전용면적 84~108㎡ 436가구로 이뤄졌다. 행정타운 바로 옆에 위치해 문화, 교육, 교통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이밖에 호반건설은 1-1생활권 L8블록과 1-3 생활권 L2 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1천18가구를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L8블록은 전용면적 60~85㎡ 445가구, L2 블록은 전용면적 60~85㎡ 573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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