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10일자로 2012년도 하반기 직원 정기인사(전보)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보 대상은 차장 이하 직원으로서 동일지역 6년 및 동일업무 3년 이상 근무자이며, 전보인원은 전직원의 16.5%인 180명으로 조직의 선순환, 업무 고착화 방지 및 교류확대 등을 위해 시행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위해 사전에 조직진단을 통해 개인별 업무량 편차가 없도록 부서별 정원을 조정한 후, 개인별 역량개발계획(IDP), 본인 희망부서, 학부 전공, 부서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창의적인 직무수행으로 능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인사고충이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지역본부별로 직접 찾아가 고충상담을 시행한 후 본인 및 가족 애로사항을 대폭 반영하는 등 직원들의 인사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였다.
철도공단은 전보희망자 중 이번 인사에 반영되지 못한 직원에 대해서는 내년 2월 정기 인사시 최대한 포함할 예정이며, 장기 근속자에 대해서도 조직의 침체 방지 등을 위해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계속 순환전보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단은 이에 앞서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진행해 온 인력감축 목표인 198명을 금년 상반기에 조기 달성함에 따라 직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지난 7월 9일자로 과장 24명에 대해 차장으로 승진인사를 시행한 바 있다.
특히 제도 도입 이후 그동안 실질적인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던 단기근무조건부 승진을 2명 시행함으로써 승진적체 해소 및 조직의 선순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