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쉬워진다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쉬워진다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2.07.18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기준 개선방안’을 마련, 하반기부터 시행에 나서고, ’13년부터 본격화 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은 소수의 제작사만 제품을 생산하는데다 설치 또한 맞춤형으로 제작해 설치비가 평균 7백만원으로 고가였고, 용량도 옥상 면적에 따라 결정돼 다소 크기가 커 설치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설치와 유지관리가 간단한 조립형 PE제품으로 다양화해 설치비를 대폭 축소하고 용량 선택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계량기는 부착하지 않도록 하고 펌프는 필요할 경우에만 부착하도록 해 유지관리가 쉽도록 했다.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싶은 시민들은 일반설비, 시공업체 등에 직접 문의 후 견적서를 받아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박상돈 서울시 물관리정책과장은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은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종 생활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시설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직접 빗물을 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