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심원건축학술상, 이강민 씨 수상
제4회 심원건축학술상, 이강민 씨 수상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2.05.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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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도리 구조와 서까래 구조’, 6월 15일 시상식 및 초청 강연
 

심원문화사업회(이사장 이태규, 이하 사업회)가 주최하는 제4회 심원건축학술상에서 이강민의 씨의 ‘도리 구조와 서까래 구조-동아시아 문명과 목조건축의 구조원리’가 당선됐다.

이강민 씨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국토연구원 부설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국가한옥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심사에는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 ▷안창모 경기대 대학원 교수 ▷전봉희 서울대 교수가 참여했다.

전봉희 교수는 심사총평을 통해 “두 편의 최종 심사 대상 논문(차지언의 ‘이상 소설의 인문 지리학적 연구’와 이강민의 당선작) 모두 기존의 논문들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주장을 펼치고 있어서, 심사자로서는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심사에 임할 수 있었다”며, “장고 끝에 내린 결론은, 학문적 성과와 파급효과를 우선하지 않을 수 없고 그래서 우리 학계에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지적 체계에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고 목구조론에 새로운 활력을 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도리 구조와 서까래 구조’를 이번 해의 수상작으로 선정하는데 심사위원 전원의 의견이 모아졌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한편, 건축역사와 이론, 건축미학과 비평 분야에서 미래가 촉망되는 유망 신진학자 및 연구자의 저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심원건축학술상’은, 출판이 가능한 완성된 연구 성과물로서 1년 이내 미발표 원고를 대상으로 매년 한 편의 당선작을 선정해 단행본 출간과 저술지원비 5백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사업회는 지난 1, 2차년도에 박성형의 <벽전>과 서정일의 <소통의 도시_루이스 칸의 도시 건축 1960〜1974)>를 선정해 출판한 바 있다.

제4회 심원건축학술상에 대한 시상식 및 당선자 초청 강연회는 6월 15일 오후 3시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소강당에서 열리며, 당선작은 2013년 6월 이전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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