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동남亞 철강시장 진출 본격화
동부제철, 동남亞 철강시장 진출 본격화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2.05.09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에 칼라강판공장 건설…연산 8만톤ㆍ2013년 3월 준공

동부제철이 동남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에 칼라강판공장을 건설한다.
앞서 동부제철은 작년 7월 태국 현지법인인 타이동부(Thai Dongbu Steel Co., Ltd)를 설립한 바 있다.
타이동부는 자본금 1천100만 달러이며, 동부제철, LG상사, 태국 아싸바(Assava)사가 각각 60% : 20% : 20% 지분으로 투자했다.
태국 칼라강판공장은 파타야 인근 헤마라즈 공단 내 2만평의 부지 위에 연산 8만톤 규모로 건설되며, 201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전, 건자재 시장 등에 칼라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며, 칼라강판의 소재가 되는 아연도금강판은 동부제철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량 사용한다.
동부제철 측은 태국 칼라강판공장은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국가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동부제철은 해외 철강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 소주 장가항에 코일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어 작년말에는 인도 지사를 설립해 개발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동부제철은 2012년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을 전년보다 증가한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